포천시가 포천교육지원장을 연임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됐다고 밝혔다.
7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초·중교 기초학력이 2008년~2010년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성적을 거둔 포천지역이 2011년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크게 개선되면서 전국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같은 성적이 화제가 되자 이철웅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리더십을 인정, 지역사회에선 이 교육장이 연임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돼왔다.
시와 시의회는 이 같은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 이 교육장의 연임건의문을 전달키로 하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일정상의 이유로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서장원 시장은 “포천시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 없어 교육감을 만나 포천시 교육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경기도 교육청에 면담일정을 요청했으나 일정등을 이유로 여렵다는 담변을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도내 교육장 등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