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시청 푸름이 방에서 최승대 부시장 주재로 친환경 안심도시 매뉴얼 구축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친환경 안심도시 추진본부에서 지난 5개월간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친환경 안심도시 개발 매뉴얼의 주요 내용과 매뉴얼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보고 됐다.
외부전문가와 실무 공무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친환경 개발 매뉴얼은 최근 강화된 비탈면 설계기준, 도시 방재성능 목표 등 각종 건설공사 지침 등을 참고로 했다.
이 매뉴얼에는 산지, 구릉지 등에서 개발시 잦은 이상기후로 발생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자연 친화적인 개발 방향이 제시돼 있다.
시는 3월부터 친환경 안심도시 매뉴얼을 각종 인허가 및 공공 건설 공사시 적극 반영도록 할 계획이며, 아울러 매뉴얼을 활용하면서 개선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기준 등으로 보완, 발전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뉴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전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건축사 및 측량설계 사무소와 인허가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120만 거대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개발 매뉴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