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건수가 높은 주거시설 화재에 대한 생활안전의식 개선과 화재예방을 위한 계양구 지역내 아파트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교육이 실시된다.
15일 인천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계양구에서는 총 18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택·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43건으로 이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35건으로 주거시설 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공동주택 화재 49건 대비 28.6%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전체 주거시설 화재 중 공동주택에서의 화재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안전의식 개선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계양소방서는 지역내 11층 이상 아파트 89개소 중 33개소 공동주택 관계자 및 부녀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오는 3월말까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은 아파트 화재 동영상 상영,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 및 관리요령 설명, 생활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계자 뿐만 아니라 부녀회 등 주부들의 단체 신청이 있을 시 일정을 협의해 안전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동주택 화재를 줄이기 위한 순회 소방안전교육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