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9대 총선에 대한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경기도내 51개 선거구에 200명이 신청해 3.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천은 12개 지역구에 44명이 접수, 경쟁률은 3.66대 1을 보였다.
이는 민주통합당이 경기지역에서 총 178명이 신청해 3.4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인천의 경우 12개 선거구에 38명으로 3.17대1을 기록한 것보다 다소 높았다.
새누리당은 15일 4·11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 접수한 결과 전국 245개 선거구에서 974명이 신청해 3.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신청을 마감한 민주통합당의 713명보다 216명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7명, 부산 99명, 대구 79명, 인천 44명, 광주 5명, 대전 18명, 울산 24명, 경기 200명, 강원 33명, 충북 24명, 충남 25명, 전북 16명, 전남 16명, 경북 87명, 경남 88명, 제주 9명 등 총 974명이 신청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공천 신청과 관련 현안브리핑을 통해 “당초 인물난에 허덕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민주통합당보다 훨씬 많은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공천 신청을 했다”며 “그로 인해 민주통합당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또 “자세한 인적사항이라든가 각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자료는 정리를 해서 16일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될 것이고 비대위 보고가 끝난 후에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등록 첫 날인 지난 6일 단 2명이 접수하는데 그쳐 바짝 긴장했던 당직자들은 이날 오후부터 막판 접수행렬이 몰렸다. 지난 18대 총선의 경우 전국 245개 선거구에 1천171명이 접수, 4.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