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지난 16일 경기도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정신보건사업발전대회에서 가평군이 2011년도 어린이 정신건강관리 우수기관 표창을 받음으로써 확인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아동심층사장평가, 진료비지원, 교육운영, 집중사례관리 등 전항목에서 고른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어린이 정신건강관리사업평가는 한 해동안 도내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와 정신보건사업발전 및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도지사상을 수상한 군은 지난해 1·4학년 아동 1천40명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종장애)를 검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진료서비스연계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응 및 정서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조기개입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ADHD고위험군 아동들을 위한 감정조절 훈련, 교우관계 증진 재활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꾀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중독과 학교폭력, 가출, 비행예방을 위한 건강상담과 코칭을 실시해 정신건강과 건전한 가정환경 조성에 부응해 왔다.
한편 군은 최근 사회 및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과도한 경쟁의 영향으로 아동정신건강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올해에는 정신건강검진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 아동 및 청소년 지역 정신건강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생활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화, 다변화 시대에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며 “잠재적 위험을 조기발견하고 예방적 접근을 확대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정신건강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