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트워크와 현지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녹색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이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코트라와 공동으로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012년도 녹색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풍력, LED 등 녹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설명회 및 해외 상담회를 개최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프로젝트 참여 업체를 모집·선정해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계약체결 성사를 위한 컨설팅까지 연계해 추진한다.
녹색 프로젝트 수주, 글로벌기업 벤더 참여,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대표적 수주지원 모델인 ‘녹색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법규 조사, 경제성 분석, 자금조달 방안 등 타당성 조사에 드는 경비를 프로젝트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거나 수주가 유망한 기업은 법인설립, 금융조달 컨설팅 등에 드는 경비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고 해외 유력기업에 완제품 또는 부품의 납품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벤더사업을 진행한다.
민관협력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글로벌 녹색협력지원센터’를 활용해 녹색분야 유관기관·협회 등으로 구성된 ‘녹색 해외진출 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코트라의 해외녹색수주 지원거점 무역관 10곳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현안과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협력진출과 글로벌파트너 연계 등을 지원함으로써 대·중소 또는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진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