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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친환경 쌀 안양시 학교급식 사용

 

산소탱크지역인 가평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학교 급식에 사용된다.

가평군은 21일 올해 안양시 초(병설유치원 포함), 중학교 49개교에 학교급식용으로 푸른연인 친환경 쌀 600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을 대표하는 가평군 쌀 연구회 영농조합에서 안양시에 공급할 물량은 20㎏들이 3만포(600톤)17억7천만원어치로 가평군 무농약 친환경쌀 전체생산량 935톤의 64.2%에 해당한다.

안양시 학교급식용 쌀 공급은 농업인들이 정성을 들여 생산한 친환경 쌀을 중간 유통단계없이 직접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함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안양시의 학교급식용으로 가평군 공동브랜드 푸른연인 쌀이 공급된 것은 생산농법, 쌀의 우수성,공급조건, 밥맛 등이 우수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관계자, 친환경급식위원들로부터 호평과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지난해보다 공급량에서는 342%, 공급가격에서 18% 증가한데는 품질과 공급에 대한 신뢰도,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평군은 안양시내 40개교에 20㎏들이 1만271포대(205톤)를 공급했다.

이번에 안양시 초·중학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돼 가평쌀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잠재적 소비처 확충은 물론 한미 FTA로 위축된 지역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가평쌀 푸른연인은 청정한 환경속에서 풍부한 햇볕과 깨끗한 공기, 맑은물, 농민들의 정성이 융합돼 빚어져 윤기가 흐르고 밥맛이 차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21일 오후 안양시청 회의실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 배수용 부군수 등 양 시·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시장을 집중 공략해 선점할 계획”이라며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안정적 판로와 소득을 향상시키는 한편, 농업자생력과 경쟁력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친환경 쌀은 935톤으로 안양시에 600톤, 관내 초·중·고 22개교에 150톤을 공급하고 나머지 185톤은 직거래를 통해 전량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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