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3일 이천·여주와 포천·연천에 공천을 신청한 이규택·차상구 예비후보에 대한 재입당을 승인했다.
그러나 심사 결과를 놓고 정치적 편향성 및 공천 탈락 후 당 후보에 대한 흑색전선 전력, 입당 및 탈당 등 오락가락 행보 등 사유로 불허된데다 탈당 전력의 친박계 홍문종 전 의원에 대한 입당허용과 맞물려 형평성 논란도 낳고 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재입당 승인안과 시·도당에서 입당을 불허한 인사 등 26명에 대한 재입당 승인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시·도당에서 입당 불허결정을 받은 이 전 의원과 차 후보를 비롯한 전국 13명과 신규입당 2명 등 15명에 대해서는 입당을 승인했으나,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등 3명에 대해서는 입당을 불허했다.
앞서 도당은 복당심사위를 열고 이·차 예비후보에 대한 입당을 불허했으나 비대위서 재입당이 승인됨에 따라 이들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탈당후 재입당이 승인된 예비후보는 안덕수(인천 서·강화을) 등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