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어제’는 시와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궁평항 포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풍어제는 엄격한 유교식 제사와는 다르게 무당이 춤과 노래를 곁들여 굿을 하고, 제사를 지내는 등 축제분위기 성격을 띠고 있다.
첫째날에는 도당굿(신들을 모셔오는 굿)이, 둘째날에는 신청울림(굿하기 전 악을 울려 잡귀를 쫓아내는 의식), 세경돌이(풍물패 입장), 칠성굿(칠성신을 모시어 자손들의 명과 복·재수 소망을 발원하는 굿), 타살굿(돼지를 잡아 대감님께 진상 바치는 굿) 등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관람객을 위해 궁평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쭈꾸미, 간제미, 숭어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수산물 시식코너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