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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나라’展 22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 실제같은 호기심 자극

양평군립미술관은 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맛의 나라’를 전을 연다.

‘맛의 나라’에는 자연의 맛, 공간의 맛, 신선한 맛, 달콤한 맛, 고향의 맛, 신비의 맛, 싱싱한 맛 등 총 7개의 맛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된다.

60여명의 국내외 대표적 현대미술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새대별 취향에 맞는 맛을 선보이며 회화뿐 아니라 입체감이 넘치는 설치작품이 다수 전시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사과상자에 소복하게 쌓여있는 청사과(윤병락), 그림이라고 인지할 시간도 없이 미감에 빨려들어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싶은 포도알(김대연) 등 싱싱하고 과일의 달콤새콤함의 전율이 느껴진다.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면 풀빛이 생생한 드레스가 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색이 어떻게 나올까하고 자세히 보면 부추로 만든 드레스(성연주)가 고혹스런 자태를 뽐낸다.

곤하게 자고있는 사람이 덮고있는 달걀부침, 손으로 조금 떼어먹고 싶은 국수, 탐스럽게 쌓인 김장김치 등 진수성찬 미술관이다.

우리의 일상으로 맛있게 다가올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월요일은 휴관), 성인은 1천원,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 양평군민은 무료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립미술관(031-775-85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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