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올해 상반기 중에 일부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인사와 예산 집행 등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다만 착수시점이나 감사대상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7일 “작년 대학 재정감사에 이어 올해는 지방교육행정 운용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평소 교육청 감사보다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권 남용 관련 공익감사 청구건과는 별개로 이미 계획을 세운 것”이라며 “감사 청구건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감사 착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곽 교육감이 최근 단행한 교사 파견근무,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등의 인사가 인사권 남용인지를 가려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