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화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남양주시 평내동 산 97-8번지 일대 협동산업공단 지역에 6천800여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는 등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2일 ㈜에이치에스파트너스 그룹에 따르면 평내동 협동산업공단 지역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전주 이씨 의안대군파 문중 토지와 협동산업 및 신진상사의 토지 매수 문제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에이치에스파트너스 그룹(대표 도영주·서울 강남구 언주로 527)은 1종 지구단위구역인 이 지역에서 법적으로 필요한 토지에 대한 토지주 동의 등을 마치고 지난 9일 남양주시에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사업승인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이 추진중인 평내동 산 97-8번지 일대는 가까운 거리에 평내호평역과 많은 노선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백봉산 줄기에 있어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단지로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계획대로 이 지역이 개발되면 남양주시 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되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와 상가 등도 시세가 많이 오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에이치에스파트너스 그룹 관계자는 “이 지역에 약 6천8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으면 2013년 6월쯤 착공에 들어가 2015년말 완공 예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 지역 일대 45만1천325㎡에 대해 지난 2010년 6월 29일자로 남양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결정에 따라 지구단위 지역으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서류가 부서로 오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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