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1월 창단된 가평군청 사이클팀(이하 가평 사이클팀)은 창단 첫 해 제49회 3·1절기념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 출전해 단체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사이클 강자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10년 동안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가평군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사이클을 통해 지역의 단합된 역량을 모아 애향심을 높이며 지방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감독, 선수 10명으로 구성된 가평 사이클팀은 감독과 선수간의 신뢰와 세심한 지도력이 강점이다. 여기에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열렬한 응원이 더해져 사이클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가평 사이클팀이 최강에 오르기까지는 경기를 지켜보고 성원해주는 군민의 역할이 컸다. 이런 성원에 힘입어 감독과 선수는 경기력 향상에 전념했고, 결국 가평은 ‘전국최강’을 자랑하며 사이클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창단 10년째를 맞아 가평 사이클팀은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그 어느해 보다 강도높은 동계전지훈련을 가졌다.
가평 사이클팀은 이같은 노력으로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59회 3·1절 기념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과 크리테리움 단체 우승을 차지했고,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2012대통령기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가 열린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가평 사이클팀은 적지않은 부담을 안고 있다.
선수들은 체력과 팀 전술훈련을 마친 저녁시간에는 경기비디오를 보고 약점을 보완하는 이미지 훈련 등을 하며 우승을 향한 페달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