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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선수’ 공천 마무리

새누리당은 성남 분당을에 전하진(54)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의왕·과천에 박요찬(51) 전 조세심판원 비상임 심판관을 내세우기로 했다.

당내 국민참여 경선이 열린 안산 단원갑에서는 김명연(48) 전 안산시의원, 용인을(기흥)에서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중앙일보 기자 출신의 정찬민(54) 전 경기도당 대변인을 공천하는 등 경기도내 52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통합당도 도내 마지막 공천대상지역인 수원병(권선)의 당내 경선에서 당 부대변인을 역임한 신장용(48) 경희대 대학원 겸임교수가 손학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이기우 전 의원을 2배차 이상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공천자로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은 주말 이틀동안 수원갑(장안)·고양 덕양갑 등 도내 23곳에서 실시된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19일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발표한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는 18일 후보를 확정짓지 못한 전국 32개 미확정지역의 공천심사를 완료하고 최종 공천자를 확정·발표했다.

4선의 안산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의왕·과천은 박요찬 전 심판관이 영입됐고, 역시 ‘현역의원 25% 컷오프’ 지역인 용인을(기흥)은 총선 도전에 재수에 나선 정찬민 전 대변인이 비례대표 이춘식 의원과 유연채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꺾고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승리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정 전 대변인은 민주통합당 김민기 후보와는 수원 유신고 5년 선·후배지간으로 ‘동문 대결’을 벌이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 분당을은 이공계 출신 및 과학기술인을 총선후보 선정에서 배려하겠다는 당 방침에 따라 전하진 대표가 낙점돼 공천을 받았다.

하남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2명과 공천경합 끝에 이현재(62) 전 중소기업청장이 공천을 받아 민주통합당 문학진 의원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18대 총선에서는 이 후보가 7.5%차로 패배했다.

남양주갑에서는 비례대표 송영선(58·여) 의원이 공천자로 확정되면서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과 현역의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송 의원은 당초 대구에 공천을 냈으나 비례대표의 대구·경북 공천배제 방침에 따라 파주갑으로 옮겨 돌려막기 공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곳은 국민생각 배일도 전 의원,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양홍관 시민희망연대 공동대표, 김지용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도 무소속 출마에 나서 5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안산 단원갑은 친박계의 김명연 전 시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아온 ‘동료 시의원’을 국민참여 경선으로 물리치고 공천을 확정, 영입케이스인 민주통합당 백혜련 전 대구지검 부장검사, 무소속 박주원 전 시장과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인천에서는 12개 선거구 가운데 경선지역인 중·동·옹진을 제외한 공천자를 모두 확정된 상태로 경기·인천지역의 후보공천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이천에 공천을 신청했던 유경희(46·여) 전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는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됐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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