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흥미를 갖고 체험에 참여하며,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국민적 축제한마당으로 준비됐으며, 여주군에서 생산되는 청정농·특산품과 문화유적 등을 널리 알리는 알림축제로 진행된다.
여주군이 주최하고 여주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시, 학술행사, 교육·체험 행사, 공연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여주의 천년 도자문화를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우선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완성품으로 나오지 못한 도자기를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이 볼링공 등으로 깨서 조각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한 점이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수준 높은 도예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고 젊은 신인작가들의 실험세계도 접할 수 있다.
또한 여주도자기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신륵사관광지 내 ‘도자세상’에서 상설 전시, 판매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해 보는 것으로 여주 도자기의 살아있는 숨결도 체험하게 된다.
7080콘서트, 태권도시범, 마술공연, 도자경매, 난타공연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공연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오는 4월21일 야외공연장과 남한강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무대공연과 거리공연을 병행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