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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양곡 필요시기에 빠르고 편리하게

가평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세대에게 지원되는 정부양곡을 필요시기에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택배사업단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군은 정부양곡이 배송지연, 파행배송 등으로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양곡의 적기공급과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 9천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군은 사업비의 81%인 7천300만원은 국비에서 1천700만원은 자활기금 적립에서 발생되는 이자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택배사업단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6명 규모로 정부양곡 가구별 배송과 일반택배용역을 하게 된다.

현재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정부양곡(20㎏)은 4만160원으로 이중 본인부담금 2만원과 정부지원금 2만160원을 보태 양곡을 구입, 택배업체를 통해 집집마다 배달해오고 있다.

지난해 가평군의 택배물량은 8천420여포로 택배비는 2천100여만원에 달한다.

이 사업이 실시되면 택배로 발생하는 비용을 사업단에 지급하게 됨으로써 일자리 제공과 자립기반조성 및 자금의 관외 유출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택배용역 수행과정에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부터 애로사항 수렴과 함께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갖추게 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상승도 기대된다.

특히 군은 사업단구성 후 2년간 시장진입형 사업을 추진하고 자활공동체로 창업을 유도해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활성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4~5월에 자활근로자모집, 사무실 및 자재구입, 택배용역사업 계약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 배송사업을 하게된다.

군 관계자는 “이사업이 추진되면 저소득층 6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적 소득이 보장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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