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지난해 10월 한 달간 숲태교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체험 하기 전보다 체험 후에 임신부들의 심리가 안정됐으며, 참가한 임신한 부부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리, 촉각, 청각, 시각을 자극하는 숲속 태담, 명상, 아기문패 만들기, 자연물 액자 만들기, 만다라 만들기, 산책, 게임, 산림욕체조 등을 통해 자기암시, 인지, 미술, 신체활동 등의 영역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전나무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참가한 임신한 부부에게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톤치드’는 행복 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 분비와 알파(α)파 뇌파를 자극시켜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져 있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수목원 예약방문 후 입장해 전나무숲 앞에서 25쌍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입장료·주차료는 본인 부담이며,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540-1040, 10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