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28일부터 5월20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의 유료화를 선언했다.
시는 유료화를 통해 축제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는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의 품질 향상에 매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
또한 축제 유료화 시행에 따른 관람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장권 일부 금액을 행사장 내 판매나 체험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입장권 소지고객에 한해 주차료가 면제된다.
축제 관계자는 “타 지역 우수 축제의 경우 입장권 유료화를 실시하고 입장금액의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원한 결과 전년대비 지역 상품 판매액이 3억여 원에서 14억여 원으로 4배 이상 성장한 사례가 있다”며 “이천시 또한 이천도자기축제 입장료 유료화를 계기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도자기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5천원(만19~64세 이하)인 입장료를 3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기타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ceramic.or.kr) 또는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031-644-294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