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방세입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인천시 세입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가계부담 해소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1년치 자동차세를 완납하고 납부액의 최대 10%를 할인받는 연납제 참여 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천시 지방세입 증대로 미약한 상반기 재정운용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자동차세 연납제 추진에서 연납차량이 27만1천587대로 지난해 동기 20만9천 560대에 비해 6만2천27대가 늘어난 29.6%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이번 3월 연납 추진에서는 2만4천827대로 지난해 동기 1만5천101대보다 9천726대가 늘어나 64.4%가 증가했으며, 연도별 연납차량 대수는 전년도 대비 2010년에 42.3% 증가, 2011년 22.1% 증가, 올해는 31.9%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실적은 시 및 군·구가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통한 납세편의성과 경기불황,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준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연납제 시책 홍보와 징수율 제고에 적극 노력한 결과이다.
아울러 자동차세 조기징수로 인해 각종 재정수요가 몰려있고 정기분지방세입이 미약한 인천시 상반기 재정운용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자동차세의 징수실적을 올리기 위해 오는 6월과 12월 정기분 부과와 6월, 9월 연납제의 홍보를 통해 적극 추진하고 실적이 우수한 군·구에 대해서는 연말 세정업무 종합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자동차세 납부는 정기분 자동차세가 6월과 12월 2회로 나눠 부과되고 연납은 연4회 실시되고 있으며, 1월은 10%, 3월은 7.5%, 6월은 5%, 9월은 2.5%의 자동차세 경감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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