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재단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 홈쇼핑을 연계해 의료관광 블루오션인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베트남의 유일한 24시간 홈쇼핑 채널 ‘VNK홈쇼핑’, 베트남 국영여행사 ‘하노이투어리스트’와 지난 12일 재단 내 회의실에서 의료관광 및 홈쇼핑시장 진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VNK홈쇼핑과 공동으로 인천지역의 특화된 의료관광상품의 베트남 내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의료수요에 부흥하고 베트남 국영여행사인 하노이투어리스트와 연계해 그 지원 체계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단은 연간 4만명의 환자가 해외로 송출되는 베트남 의료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특히 베트남 국영여행사인 하노이투어리스트는 베트남 약 300개의 지점망을 통해 본 홈쇼핑상품의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의료관광의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홈쇼핑 방식의 의료관광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의료관광의 마케팅 채널 방식을 구현해 나간다는 면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재단은 베트남아동권리보호위원회와 베트남 어린이건강증진과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인천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나눔의료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TRAN TRONG TOAN 베트남 대사을 비롯, 조재현 한·베친선교류협회 부회장/아시아문화교류센타 이사장, BUL BICH PHUNG 베트남 아동권리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이 참석했으며, 이번 홈쇼핑 상품에는 인천지역의 나은병원(건강검진), 위드미병원(성형), 청아치과(치과)가 참여한다.
한편 VNK홈쇼핑 상품 촬영팀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에 머무르며, 인천도시공사의 협조를 받아 인천의 대표 관광지 강화도를 방문, 평화전망대, 마니산, 초지진, 석모도, 보문사 등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촬영했고, 다음달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