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서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2년도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인상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공공요금 가운데 상수도요금, 하수도요금, 정화조청소료, 공연예술관람료 등 4개 공공요금은 동결되며, 쓰레기봉투 인상은 하반기로 늦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가상승 등으로 공공요금의 현실화가 절실한 실정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민이 느끼는 체감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공공요금 인상시기를 물가지수 상승 추이에 따라 분산인상 하는 등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 쓰레기봉투 값은 지난 6년간 동결돼 왔으며, 도내 50만 이상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 판매단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