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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도자 역사적 숨결 맥 잇는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지난 21일 여주군 천송리 신륵사관광지에서 제24회 여주도자기축제가 화려한 문을 열었다.

여주도자기축제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5월13일까지 23일간 다채로운 내용의 이벤트로 아름다운 봄과 유구한 역사의 ‘여주 도자’를 즐기려는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춘석 여주군수, 김종성 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정병국 국회의원, 가미무라겐지 일본 진남정장, 조억동 광주시장 및 각 사회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김춘석 군수는 이날 대회사에서 “우리나라 대표 도자 메카인 여주에서 천년도자의 깊은 역사적 숨결을 느끼시고, 시원하게 펼쳐진 남한강변에서 휴식을 취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도자기축제에 특별 이벤트로 열리는 ‘접시깨기 행사’는 여주 도자발전을 위한 하나의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과거 싸리산에서 출토한 백토와 점토로 도자기 빗는 모습을 재현한 성화 점화식과 쌍용거줄다리기 시연, 타악 대북공연(수묵화) 등이 있었다.

또한 식후행사로는 ‘있기없기’, ‘꺽기도’, ‘풀하우스’, ‘서울메이트’ 등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가 도자기축제장 야외무대에서 공연돼 관광객과 주민의 환호와 커다란 호응 속에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도자 만들기, 물레체험, 점토 3종 경기, 흙 높이 쌓기, 전통가마 불지피기 등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예술도자와 생활도자 등 우수한 도자로 구성된 전시·판매 행사, 난타, 댄스, 마술, 국악, 낭만콘서트 등의 공연·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폐도자기를 이용한 ‘스트레스 날리기-여주 접시 깨기 대회’는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특색 있는 체험으로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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