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이훈)는 지난 27일 광명시 하안동 청소년모바일센터 2·3층에 학교폭력 예방·처리·사후케어(care) 등 체계적인 수행을 위한 전담인력을 확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시·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청소년 어울림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기대 시장, 이훈 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센터의 임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 센터는 이훈 서장이 취임하면서 학교폭력 관련자들의 사후케어를 전담하는 기관이 없고, 상담까지 시간이 늦어져 효과가 반감되는 문제점이 있어 시·경찰서·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예산 7천981만원의 재원을 마련, 개소하게 된 것이다
센터에는 전문상담사 2명을 채용해 학교폭력 상담을 전담하게하고, 위탁사업을 맡은 시립청소년모바일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사2명 등 4명이 상담을 하게 된다.
어울림 센터는 학교폭력사건 관련자에 대한 사후케어 프로그램운영 및 예방교육의 실효성확보방안 연구개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상담뿐 아니라 복합적인 지원(따돌림 극복 프로그램, 학교폭력 피해자 충격완화 프로그램, 비행청소년 자아 찾기 프로그램, 분노조절 프로그램, 부모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위탁사업을 맡은 조진서 청소년모바일센터 대표는 “학교폭력 전문 상담사를 채용해 학교폭력 관련자의 사후케어를 전담하는 센터를 전국 최초로 시에서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며 “큰 책임의식을 갖고 시에서 만큼은 학교폭력이 근절되도록 시·경찰서·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