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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력후보지 ‘부각’

화성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는 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예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경쟁도시들에 비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시는 경기개발연구원이 서울 용산, 노원구, 화성, 인천 강화군 등을 대상으로 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에서 화성시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국립자연사 박물관 건립과정과 건립 후 자연사 박물관 유지 및 관리와 직결되는 지역차원의 입지타당성 분석에선 자연 생태적 가치, 생물의 다양성 부분 등이 다른 유치경쟁도시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정책적 타당성 분석에서도 2022년까지 생산유발 3천949억 원, 고용유발 38억 원, 부가가치 효과 1천703억 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도가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009년 11월6일부터 2012년 4월27일까지 국토차원, 군역차원, 지역차원 등 3가지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해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4월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시 방문자센터에서 ‘질 뵈프’ 프랑스 자연사박물관 관장 등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2010년 7월에는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최종 선정지로 꼽히기 위해 공룡알 화석지 편의시설, 파노라마 영상시스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앤시스를 활용하는 캐릭터 개발 등 소규모 전시 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행님 교육복지국장은 “자연과 생태에 대한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를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하는 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화성시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예비타당성 연구용역결과를 오는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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