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이달부터 김포~대만 송산(松山)간 항공노선에 신규 취항한 이스타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주3회 김포~송산간 운행으로 연 2만석 이상 늘어난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노선을 이용할 경우 기존 대만 내 타오위안(桃園)공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1시간 가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대만 관광객들의 평균 5일의 국내 체재일수와 김포공항의 도내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1~2일에 머물러온 평균 체재일수를 3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도 특산품, 관련 제품 등을 기내 면세품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5월말 개최될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 관광 마케팅을 계획하는 한편 6월에는 대만의 현지 여행사·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 실시 및 공중파 방송을 초청한 관광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