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심장부 양키스타디움에서 유럽 축구 정상급 클럽간 친선 경기가 열린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 첼시와 프랑스 프로축구 생제르맹은 오는 7월 2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시범 경기를 치른다.
양키스타디움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양키스타디움 친선 경기는 특히 생제르맹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09년부터 작년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2위가 확정된 지 2시간만에 해고됐고 이후 생제르맹 감독직을 맡았다.
올해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7월18일 시애틀 선더스와 시범 경기를 치르는데 이어 7월 22일 생제르맹과 친선 경기, 그리고 7월 25일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에서 미국 프로축구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갖는 미국 투어에 나선다.
토트넘, 리버풀, 그리고 애스턴 빌라 등도 7월에 미국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