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이 11~13일, 18~20일 제17회 경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 온 어린이들이 모형 말을 타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포천시립민속예술단(단장 한동엽)이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심청 및 칭다오 지역으로 파견되는 ‘지자체 공연단’에 최종선정됐다.
10일 시립민속예술단에 따르면 문화공연단 공모는 지난 3월7일부터 4월6일까지 약 한달간 20여건의 지원 신청서가 접수됐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 및 공연단 선정 자문위원회(공연·예술 관련 민간 전문가 5인) 심사로 이뤄졌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The Spirit of Korea(한국의 얼)’ 제하 태평무, 부채춤, 한량무, 쟁강춤, 진도북춤 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하나의 공연으로 구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예술단은 이번 중국 공연으로 한국무용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한국 문화 브랜드 제고와 포천시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외교부와 지자체간 협력은 지방자치단체 문화공연단의 해외역량 강화 제고는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자체 공연단 해외파견 공모사업을 지속 진행해 보다 많은 지자체 문화공연단에게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지자체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세계적 문화예술 도시로서 포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포천의 얼을 세계에 알려 국제적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