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자 여권을 도입했다. 중국 공안부는 15일부터 전국 공안기관에서 기존 여권을 전자 여권으로 변경해 발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새로 도입된 전자 여권은 국제 표준에 맞춰 이름, 출생날짜, 사진 등 개인 정보를 전자칩을 이용해 저장시켰다.
공안부 관계자는 “신형 전자여권은 위조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해 칩에 저장된 지문 데이터를 이중보호 처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연간 여권 발급 규모는 1990년대 중반 100만개 수준에서 현재는 1천만개에 이르고 있으며 해마다 20% 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