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시에 사는 시민들이 홍콩에서 연간 400억위안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선전소매상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선전 시민들이 홍콩을 찾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규모가 연 400억위안에 달했다. 이는 홍콩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선전은 중국 동남부 광둥성 인근에 위치하며 지난 1979년 경제특구(經濟特區)로 선포된 신흥도시다.
조사에 따르면 선전 시민들이 쇼핑을 위해 홍콩을 찾는 비율이 27.27%로 나타났다.
선전 시민들은 과거 홍콩에서 시계, 카메라, 옷과 가방 등 고급 제품을 구매가 했지만 점차 세제, 식품, 기름, 소금 등 일반 제품으로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다고 관련 업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