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관광공사 등 8개 도 산하기관이 경기도가 실시한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또 공공기관 CEO평가에서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가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13일 도 산하 2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하고, 8개 기관이 A등급, 9개 기관이 B등급, 4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5개 등급(S등급, A~D등급)으로 나눠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과 최하 등급인 D등급은 없었다.
A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경기관광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 생활체육회 ▲경기도체육회 등 8곳이다.
특히 경기중기센터의 경우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시책 추진결과 수출 증가율이 도내 중소기업 평균 수출증가율 보다 11.61% 향상됐고, 현장출동 실적과 현장컨설팅 지원건수 등도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6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B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기도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의료원,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복지재단 등 9곳이다.
C등급을 받은 한국도자재단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경기영어마을 등 3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위권을 맴돌았다.
이와 함께 평가한 31명의 산하 또는 소속기관 최고경영자(CEO) 평가에서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기화 대표이사가 최고 등급인 S등급,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과 경기농림진흥재단 민기원 대표이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이경희 관장 등 11명이 A등급,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경기도박물관장 등 14명이 B등급을 받았다. 실학박물관장 등 5명이 C등급을 받았고. 최하 등급인 D등급은 없었다. 도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과 CEO에게 도지사 표창 및 기존 성과급 대신의 평가조정수당을 지급하는 한편, 경영실적이 부진한 기관과 CEO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명령 및 연봉조정, 인사 조치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 2월10일부터 4월30일까지 교수·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19명으로 경영평가단을 구성, 21개 공공기관과 31명의 CEO를 대상으로 경기개발연구원이 평가업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