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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한우로 27만명 입맛 사로잡다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는 산나물과 명품 양평한우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용문산 대자연의 맑고 깨끗한 정기는 덤으로 얻어 갑니다.”

‘제4회 양평산나물 한우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역 일원에서 ‘당신의 건강 산나물로 처방하세요’란 슬로건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축제는 나흘동안 관광객 27만5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 행사에는 36개국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석, 산나물을 직접 뜯고 한국 음식물을 체험하며 축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400인분의 대형 산나물 비빔밥은 관광객들을 별미의 세계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청정자연이 선사하는 산속 보물인 산나물 홍보관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양평한우 홍보관은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룬 산나물, 한우판매장을 비롯해 선재스님과 산당 임지호 선생이 참여한 산나물요리 시연, 한의사 김소연 박사의 한방 진맥 및 처방, 가수 김태곤의 자연건강음악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 축제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생중계로 전하는 ‘현장 라디오 스튜디오’에 개그맨 이수근, 탤런트 김창숙, 방송인 김성한씨 등이 출연해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옥천레포츠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MTB대회도 1천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무대에서는 ‘차별없는 사회, 함께하는 세상’을 이루기 위한 다문화가정 패션쇼가 열린 가운데 김선교 군수 부부와 다문화가정이 직접 참가해 각 나라별 의상과 전통 공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산나물과 한우라는 테마를 접목한 체험, 시식, 전시행사가 관광객을 끄는데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지역주민이 주인이 돼 합심해서 축제를 치러 주민에게는 소득을 올리고 관광객들에게는 산나물과 양평한우를 체험과 맛으로 알린 최고의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특산품 판매로 9억4천여만원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일궈냈다”며 “내년에는 더욱 차별화되고 짜임새 있게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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