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수원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설정하고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의 도시, 환경 변화상을 통해 도시재생 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수원 도시환경지리서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지하상황실에서 이재준 제2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도시환경지리서 발굴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수원의 도시, 환경, 생태 등 인문지리에 대해 연구하고, 자료를 발굴한다.
시는 도시성장과 자연환경, 사회문화, 산업과 교통, 관광 등의 변화를 분석해 지역문제를 진단하고 미래성장을 제시 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시민들의 인문학 교육과 정보서적 및 역사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조선시대 최초 신도시로 정조의 실학정신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인문도시의 역사성과 자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수원의 인문 학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 시민과 시민을 잇는 컨텐츠를 개발, 인간미 넘치는 사람중심의 인문학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수현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환경지리서를 명실공한 수원시 백과사전으로 만들어 수원에 대한 도시, 환경, 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수원시의 미래와 비젼을 제시 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