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매립지내 야생화단지의 오는 2014년경 전면개방에 앞서 지역주민 등에게 봄 나들이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의 꽃밭을 조성, 오는 25일부터 6월10일까지 17일간 무료로 개방한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조성했으며 봄과 가을 야생화축제와 국화축제 기간에 한해 한시적으로 개방해 왔다.
이번에 개방되는 야생화단지는 총 면적 86만㎡로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지구, 습지관찰지구, 억새원, 자연생태연못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36개 테마에 약 300종의 식물 66만본이 심겨져 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야생화단지 내 대군락으로 양귀비, 유채, 작약, 백합 꽃밭 등을 조성했으며 봄철을 맞아 피어나는 각종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번잡스런 행사개념에서 벗어나 조용한 가운데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음식점 등은 유치하지 않았으며 일반 블로그 운영자들이 해당 블로그에 꽃 사진 등록을 심사, 70만원 상당(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입선 5만원)의 부상을 시상한다.
봄 꽃밭 개방 시기에 실시하는 사진등록 시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행사관련 사진을 촬영, 드림파크 문화재단 홈페이지 봄꽃축제 게시판(www.dreampark.cc/)에 사진을 게재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야생화단지 내 잔디밭 등 모든 장소에 출입 제한없이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봄 꽃밭 개방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모자, 양산, 돗자리, 도시락, 물 등을 꼭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문을 희망하시는 분은 인터넷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검색하거나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시는 길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은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하차해 행사장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dreampark.or.kr) 또는 드림파크 문화재단 홈페이지(www.dreampark.cc)나 전화(☎032-560-9904~9915)로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