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도자기축제인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3일간 17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집계하고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헬기를 이용해 한도 서광수 선생의 달항아리 등 푸짐한 경품번호가 담긴 2천개의 사탕을 축제장에 뿌리는 ‘이천 사탕비 함께 맞기’ 깜짝 이벤트가 펼쳐져 환호성을 지르는 등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이란 주제로 지난달 28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한민국의 도자산업과 도자문화를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부터는 첫 유료화를 시행해 보다 쾌적해진 축제환경을 조성하고 ‘돌레돌레 흙공방’ 등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도자명장 특별전’, ‘막걸리잔 100인 쇼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주말마다 설봉공원 일대의 주차장과 축제를 위해 마련된 이천 행정타운 일대의 주차장까지 차량이 가득 들어찰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 이번 도자기 축제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도자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 강화를 모색해 2013년에는 더욱 알차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