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오늘 ‘석유왕’으로 이름난 미국의 실업가 존 록펠러가 98살을 일기로 사망했다.
1839년 미국 뉴욕주 리치퍼드에서 출생한 록펠러는 31살에 오하이오스탠더드석유회사를 설립해 급속히 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1882년에는 미국 내 정유소의 95%를 점유하는 스탠더드오일트러스트를 조직했다. 이 때 시카고대학을 설립하는 데 6천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장학사업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록펠러의 회사는 1911년 미국 연방최고재판소로부터 독점적기업결합을 금지한 반-트러스트법 위반으로 해산명령을 받고 해체됐다. 록펠러는 이후 재계에서 물러나 타계할 때까지 자선사업에 몰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