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지역 농협인 수원농협을 이끌 새 조합장에 염규종 후보(49)가 당선됐다.
염규종 후보는 23일 수원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 결과, 총 4천380표(유효 투표수) 가운데 1천927표(44%)를 얻어 서석기 후보(1천578표)와 이철원 후보(873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 팔달구 교동 수원농협본점 등 3개소(수원 2개소, 화성 1개소)에서 진행됐다.
염규종 당선자는 “농민, 직원, 조합원 모두가 하나되는 조합을 만들겠다”며 “조합원 금리 대출 인하, 영농자재지원확대, 장수연금 등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항 모두를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포부를 밝혔다.
염 당선자는 수원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사)농촌지도자 수원시연합회장과 수원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