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체험 밀크스쿨(Milk School)을 운영 중인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진주목장에서 ‘목장 음악회’가 열린다.
도는 한·미, 한·EU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격려하기 위해 1일 오후 5시30분 화성시 진주목장에서 목장 음악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화성시 장안여중의 밸리댄스 공연과 도청 공무원 색소폰동호회 연주, A&B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베니스의 카니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Una voce pocopa(방금들린 그노래)’, ‘그리운 금강산’ 오페레타 ‘행복한 미망인 중 Lippen Schweigen(입술은 침묵하고)’등이 연주된다.
이와 함께 도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농장’ 사업 시상식과 사진전, 어린이 사생 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시장개방과 치솟는 사료값 상승, 환경규제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라며 “아름다운 목장과 안전·안심 축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생산성 향상에 힘쓴다면 우리 축산업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도내 453개 농장에 ‘아름다운 축산농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축산자원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1개 낙농체험목장 ‘Milk School’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