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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키워드 제시, 불황 의미 ‘HARD’

상반기 유통가의 키워드로 ‘힘들었다’는 의미의 ‘HARD’가 제시됐다.

롯데마트는 알뜰 소비를 부추긴 높은 물가(High prices), 소비 트렌드를 변화시킨 이상 기후(Abnormal climate), 대형마트 등에 대한 규제(Regulation), 새로운 상품에 대한 수요(Demand for new products)등 이슈의 영어 문구를 엮어 ‘HARD’라는 이니셜 조합을 만들어냈다.

상반기에는 높은 물가로 대형마트의 할인 상품과 가격이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 ‘반값 열풍’, ‘가격 동결’이 유행처럼 번지는가 하면 백화점에서는 ‘초특가 세일’, ‘명품 할인’ 등 유례없는 염가 판매의 광풍이 불었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저온 현상이 지속한 봄이 짧은 시간에 지나가고 여름이 빨리 찾아오면서 이에 따른 소비 트렌드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참외와 수박 등 일부 과일은 출하시기가 늦어져 가격이 급등하자 롯데마트에서는 수입 과일의 수요가 상승, 매출이 20% 이상 뛰기도 했다.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나들이 캠핑용품, 선풍기, 살충제 등 여름 상품의 매출은 40% 안팎으로 급등했다.

재래시장 살리기를 목적으로 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영업 규제는 가장 큰 이슈로 꼽혔다.

월 2회 일요일에 문을 닫으면서 지난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월 매출은 작년 같은달보다 5% 안팎으로 줄었다.

의무 휴무에 따른 소비자, 협력업체 등의 불편과 손실, 재래시장 활성화의 실효성 논란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유통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유통업계는 지금까지 없었던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대형마트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가전 렌털 사업을 벌이는가 하면 차량을 손쉽게 빌려주는 카 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백화점들과 온라인몰들은 남성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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