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주최하고 오산시수영연맹이 주관한 ‘제2회 오산시의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오산시가 수영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오산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지난 9~10일까지 2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41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성인부 단체전 우승은 성남 ‘오리물방개’, 준우승은 서울 ‘TEAM 101’, 3위는 성남 ‘그랑블루’가 차지했다. 또한 초등부에서는 수원 ‘천하무적’이 우승을 거머줬고, 준우승은 안산 ‘해적’, 3위는 용인 ‘YMCA’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박상오(그랑블루·성인 남자), 공지숙(TEAM 101·성인 여자), 조성재(안산 청석초·초등 남자), 주연경(광명 충현초·초등 여자)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감투상에는 성남 ‘오리물방개’팀 심계숙(여·65) 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김진원 시의장은 “2회째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선수와 가족들이 참석해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수영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오산의 수영인구 저변확대와 시가 수영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