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 사전평가제 심사를 통과해 이르면 내년 착공한다.
여주군은 여주박물관 건립사업이 지난 2011년 12월 신륵사관광지 조성계획(변경)용역을 통해 건립부지를 확보하고 지난달 6일 경기도 투·융자 심사를 거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제 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처음 실시하는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사전평가제는 박물관의 입지조건, 소장품과 전문인력 확보 방안 등 건립 및 운영 계획을 심사하는 제도로, 올해 전국에서 11건이 접수돼 1차로 7건이 선정됐고, 현지실사 및 보완계획 검토 등을 거쳐 최종 4건이 심사를 통과했다.
군은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체계적으로 보존·홍보하고 전시·교육·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고자 여주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읍 천송리 561-2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6천㎡, 연면적 2천200㎡ 규모로 건립되는 여주박물관은 총사업비 70억원(국비 28억, 도비 21억, 군비 21억)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여주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부 사전평가제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설계업체 선정해 설계를 실시하는 등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2013년부터 건축·전시공사를 착공해 2014년 6월 박물관을 개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