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석 여주군수는 18일 “‘여주 발전’이라는 역사적, 시대적 소임을 갖고 11만 군민을 위해 ‘시(市) 승격’은 여주의 내일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4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를 시로 승격하려는 것은 필요한 법적 요건과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전국 85개 군(郡) 중 규모면에서 청원, 칠곡에 이어 세 번째인 청주, 구미시 등 행정구역 통합대상 지역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여주가 가장 큰 군(郡)”이라고 시 승격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는 특히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찬성 61%, 반대 33%가 나왔고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시 승격에 대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겠다”면서 “시 승격은 ‘여주 발전’의 마침표가 아니며, 오히려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시 승격의 지속적 추진의사를 밝혔다.
김 군수는 앞으로의 시 승격 계획에 대해 ▲사회단체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토론과 홍보 등을 통해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 ▲시 승격에 따른 군민들의 추가 부담과 혜탹 감소를 최소화하는 방안 강구 ▲군의회와 협의해 7월 하순 여론조사 재 실시 등을 약속했다.
특히, 김 군수는 “시 승격을 내년 1월1일로 예정 했지만 경기도의회를 거쳐 행안부 그리고 국회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법안을 통과시켜 시 승격을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