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건강한 생태문화공간이 창조된다.
가평군은 북한강과 홍천강이 만나는 설악면 송산리 굼치일원에 조망과 경관·친수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산리 굼치일대 5만㎡중 우수한 식생환경을 가진 호수와 연꽃 군락지 등 제외한 4천㎡에 대해 5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7월에 개방된다.
송산리 굼치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은 강과산이 어우러져 수려한 생태환경을 이루고 있는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자연생태, 레저·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친수 강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산책로, 전망데크, 쉼터 등이 마련되고 굼치주변에는 기존의 연꽃, 갈대군락지와 조화되는 붓꽃, 꽃창포 등 초화류 25종 3만4천900여본 식재해 특화된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야영장, 주막, 수상레저시설 등 민간주도형 체험여가와 휴게시설 조성이 계획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명이 쉼쉬는 친수공간과 휴식·체험공간으로 탈바꿈 된다”며 “문화와 자연, 경제가 어우러지는 녹색자립성장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강과 홍천강을 품에 안은 송산리는 강변에 선착장, 농가, 텃밭 등이 자리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강과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과 우수한 생태환경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