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우(이천·사진) 의원은 20일 “국회의원 특권 폐지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이 이천에서 민선 시장으로 세 번을 경험하면서 느낀 국회의원이 포기해야 할 가장 대표적인 특권은 바로 지방선거 정당공천권”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권이 사실상 지역 국회의원에게 예속돼 지역현안보다 국회의원 눈치를 보거나 중앙정치 이슈에 휘둘리기 쉬운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지방선거의 정당공천권을 포기함으로써 지방의 생활정치를 보다 민생과 밀착시키고 개혁의 진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