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가뭄피해가 가장 심한 화성시 시동의 가뭄 현장을 방문, 피해 농민을 위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경기도와 화성시의 가뭄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가뭄현장을 둘러본 후,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소방차를 동원한 천수답 농업용수 공급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방문에서 김 총리는 “관계기관과 지자체에서는 ‘이번 한 주가 최대 고비’라고 생각하고 가뭄극복을 위해 나서달라”고 주문한 뒤,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가뭄극복을 위해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이 위기도 반드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뭄으로 화성시 관내 저수지 44곳의 저수율은 30%대를 밑돌고 있으며, 논 181ha와 밭 8ha에서 한해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