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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초청 간담회,도내 中企업계, 입찰 지역제한 도입 등 건의

경기지역 중소기업계가 공공물품 구매시 지역제한, 홈쇼핑 참여지원, 물류센터 건립 지원 등 10가지 개선안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3일 반월염색공동폐수처리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김병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유관기관 기관장과 중소기업 대표 8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입찰 참여에 대한 지역제한에서부터 광교신도시 진입도로의 연결 요청까지 다양한 현장애로가 쏟아졌다.

장규진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지역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나 타도 및 광역시에서는 철저한 지역제한으로 도내 업체가 입찰 기회를 갖지 못하는 상대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경기도에도 지역제한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이완표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경기도가 자체종합인쇄발간실을 운영해 도내 3천여 인쇄업체의 발전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종합발간실은 긴급 또는 보안을 요하는 인쇄물량만 소화하도록 변경하고 나머지는 관내 인쇄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자금 정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최태은 ㈜에이씨티항공화물터미널 대표는 “제조업에 한정된 경기도의 자금지원 범위를 유통업체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청했고 심정섭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올 1월 문을 연 중소기업전용 홈쇼핑에 지역 특산물이 이용하기 쉽도록 광고비 또는 수수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 이날 자리에서는 ▲광교신도시내 상현구간 신구도로와 43번 도로 연결 ▲전통시장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지원 ▲수퍼마켓 물류센터 건립 지원 등 총 10가지 지역 현안이 경기도에 건의됐다.

이에 대해 김문수 도지사는 “물품 구매시 지역제한, 물류창고 건립 등 다양한 건의안에 대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다만 광교신도시 신규도로 연결에 대한 사안은 구조상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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