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이 지난달 30일 무료 시범운행중 한 승객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전 열차가 정지되는 사태를 야기했던 비상열림 손잡이에 덮개 180개를 설치, 보완했다.
5일 의정부경전철 측에 따르면 비상열림손잡이 장치는 가급적 개방형으로 설치하고 작동방법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어 실제 위기대응 시에는 덮개가 없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만 이번 사고와 같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전 차량에 안전 덮개를 설치했다.
또한 의정부경전철㈜와 위탁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 측은 차량 내부에 기관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당분간 탑승시켜 승객들의 안전을 도모토록 하는 한편, 각 정거장에도 안내요원을 배치해 승객들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무인역사·무인차량 특성 상 차량운행에 관한 모든 조정이 종합관제실에서 이뤄지는 상황으로, 일반 지하철시스템에 익숙한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면이 있을 것”이라며 “긴급상황 이외는 비상열림손잡이를 임의로 작동하는 등 돌출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