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한국 환경공단이 실시한 ‘2011년 공공하수처리장 운영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환경기초시설(하수·분뇨·가축분뇨 등)에 대한 시설, 공정, 운영 등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해 실효성과 효율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전국 73개(하수 61·분뇨 및 가축분뇨 12)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한국 환경공단에 의뢰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차 서류,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심사과정을 거쳤다.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분뇨 및 가축분뇨)로 선정된 가평군은 유지관리계획 수립, 운영개선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시설안전, 처리장내 환경, 에너지 절약 등 평가 전 부문에서 녹색시설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와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포상금 200만원과 한국 환경공단 이사장 표창, 전국 생태탐방 견학(2명) 등 포상을 받게 됐다.
뿐만아니라 국고보조금 우선지원 등 각종평가 시 인센티브도 부여받는다.
가평군은 수질보호를 위해 법정방류가 기준보다 강화한 자체 수질목표를 설정, 기술혁신과 운영개선을 통해 축산폐수와 분뇨를 허용치 30ppm보다 29배낮은 1.03ppm으로 방류해 수질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현리 분뇨처리시설은 1987년 12월 가동을 시작해 연간 2만6천여톤의 분뇨와 축산폐수를 액상부식공법으로 위생처리해 조종천 수질개선및 수질환경보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축산폐수와 분뇨처리시설의 운영과 관리능력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처리시설의 최저고하와 녹색기술 개발로 방류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 수질환경보전을 통해 초록가평을 이뤄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