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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사재혁 2연속 금바벨 ‘번쩍’

런던올림픽 D-16 ⑩ 역도

역도는 플랫폼에서 규정된 동작으로 누가 더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역도는 인상(snatch)과 용상(clean and jerk) 두가지 종목으로 나눠지는데 올림픽을 제외한 대회에서는 별도의 메달이 걸린 세부 종목이기도 하다.

쪼그려 앉으면서 바벨을 머리 위로 낚아채고 나서 똑바로 일어나는 기술이 인상이다.

바벨을 가슴과 어깨 부위에 걸쳤다가 머리 위로 들고 일어나는 기술이 용상이다.

올림픽에서는 인상과 용상 기록을 더한 합계로 순위를 결정한다.

선수들은 인상과 용상을 세 차례씩 시도해 성공한 중량 가운데 가장 무거운 기록을 그 경기에서 경쟁자와 다툴 자신의 기록으로 확보한다.

신청 중량이 낮은 선수부터 차례로 플랫폼에 오르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나오는 선수들일수록 입상권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인상이나 용상에서 세 차례 시도에 모두 실패하면 합계 기록이 산출될 수 없어서 올림픽에서는 실격으로 처리된다.

출전자는 1㎏ 단위로 도전할 디스크의 무게를 높여갈 수 있다.

몸에 오는 부담의 차이 때문에 개별 선수들은 인상보다 용상에서 더 무거운 바벨을 들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인상에 강한 선수도 있고 용상에 강한 선수도 있다.

경기는 인상이 끝나고 정비 시간이 주어진 뒤 용상이 시작된다.

인상에 강한 선수는 미리 기록을 높여놓고 용상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쓰고 용상에 강한 선수는 인상에서 기록 차를 최대한 좁히고서 용상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두 기술은 힘을 사용하는 신체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인상 컨디션이 좋은 날 용상 컨디션이 나쁠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어떤 선수가 인상과 용상 컨디션이 함께 좋은 날에 올림픽 플랫폼에 서게 된다면 하늘이 내린 행운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개개인의 인상과 용상 최고기록의 합계가 한 경기에서 나온 합계 최고기록보다 대체로 높은 현상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런던 올림픽에 걸린 역도 금메달은 모두 15개다.

남자부에 56㎏급·62㎏급·69㎏급·77㎏급·85㎏급·94㎏급·105㎏급·105㎏이상급 등 8개 체급이 있고, 여자부에 48㎏급·53㎏급·58㎏급·63㎏급·69㎏급·75㎏급·75㎏이상급 등 7개 체급이 있다.

한국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해 남자부 6개 체급, 여자부 4개 체급 등 한 나라가 얻을 수 있는 한도까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풀 쿼터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메달 획득을 타진하는 선수는 사재혁(강원도청), 장미란(고양시청), 전상균(한국조폐공사), 김민재(경북개발공사) 등이다.

사재혁과 장미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 2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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