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미혼모의 버팀목이 돼 소중한 생명을 지킨 경찰관이 화제다.
광명경찰서 보안계 김진곤(37) 경관은 미혼모인 탈북여성 조모씨의 출산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와 생명이 위태로웠던 신생아가 지난 11일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돼 줬다.
김 경관은 미혼모가 된 탈북여성이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생명이 위태로워지자 신생아를 중환자실로 입원시킨 후,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번갈아 다니며 모자를 보살폈다.
조씨는 김진곤 경관에게 “저희 아이를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김 경관의 선행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경관은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5차례 홀로 아이를 키우는 탈북여성들에게 100여벌이 넘는 유아복 및 유아용품 등을 기부해오고 있기도 하다
김 경관은 “앞으로도 탈북자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편견을 없애고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