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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광명시생활체육회

 

10년 지도 노하우와 현장에서의 생생한 이야기

처음 생활체육을 접하게 된 동기는 2002년 광명시생활체육회에 입사하면서 생활체육을 보급하는데 조금이나마 앞장서게 되었다.

초등학교때 부터 엘리트 탁구선수로 시작하여 대학교 때까지 탁구와 이연을 맺었다.

탁구는 내 인생의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었으며, 앞으로도 나의 삶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유년기 때부터 탁구를 시작하여 지금은 광명시생활체육회 지도자팀장으로서 생활체육 보급 및 1인1종목 갖기 와 ‘스포츠7330’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운동을 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최소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으로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홍보와 알림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포츠 7330캠페인'처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 나도록 동호인들에게 생활체육을 보급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하는 의무를 가지게 되었다.



2002년에는 생활체육이라는 명칭이 어색 할 정도로 보급이 많이 되어 있지 않아 동호인 확보와 지도자의 지도 활동 폭이 좁아 프로그램 개발에 부족한 시기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이 바뀌면서 지도자의 마인드와 동호인들과의 눈높이를 맞추어 지도하고 생활체육 지도자연수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보급과 지도력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일반지도자로서 현장에서는 어린이체능, 장애인 체육, 성인탁구, 스트레칭, 어르신탁구, 어르신체조 등을 지도하고 있으며, 행정업무 (함께하는생활체육보급, 여성생활체육교실, 어르신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광장) 사업과 지도자 관리, 스포츠광명 소식지 리포터 및 편집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전담하고 있어 생활체육회를 통해 많은것을 배우고 실천해가고 있다.

10년의 기간 동안 지도자로서 현장에서 많은 즐거움, 어려움, 서러움 등이 있었지만, 한해 한해를 겪으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겨났다.



지도활동 중 탁구를 지도하면서 처음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동호인과 수업을 할 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지도자로 알아주지 않고 딸이나 조카에게 하는 것처럼 대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정 카리스마로 불리고 있다.

그 이유는 생활체육이라 해서 너무 즐기는 것 보다 실력향상과 긴장감을 비롯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승부욕을 키워주며 특히, 주부들에게 존재감을 찾아주기 위해

엄하고 스파르타식의 지도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동호인들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유는 평소 흐트러진 마음에 긴장감을 줄 수 있어 나라는 존재를 가질 수 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주부들은 이름을 잊어버린다고 한다.

아무개 부인이나 엄마로 불리면서 내 이름은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동호인들이 클럽에 와서 꼭 이름을 불러주고 존재감을 찾아주니 생활체육을 통해 엔도르핀과 스트레스를 풀 수가 있어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내 주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에서 수업을 하는 중 한 어르신이 오셔서 상담을 요청 하였다.

그 분 말씀은 정년퇴임을 하시고 나니 근력도 떨어지고, 식욕도 없고, 우울증 증세도 보이고 지금 현재로서는 삶의 의욕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당당히 운동을 권하게 되었다.



내가 수업을 맡고 있는 스트레칭체조와 경기도사업인 어르신생활체육교실(기공체조),광명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프로그램(생활체육)을 통해 스케줄을 잡아 시간을 활용 하시라고 전했다.

그 이후 어르신이 찾아오셨다. 얼굴표정이 밝아지시고 건강도 좋아 보여 너무나 보기가 좋고 뿌듯했다.



아침에 일어나시면 스케줄 관리를 하시면서 오전은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을 찾아 근력운동을 하고 점심은 어디서 먹고 오후에는 어느 종목을 하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에 너무 좋고 기쁘다는 말씀도 덧붙었다.

생활체육을 통해 나의 제2의 인생을 찾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내가 기력이 떨어질 때까지 운동을 꼭 하시겠다며,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을 하셨다.



나는! 지도자다 선수가 아니다..

지도자는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잘 가르치고 존경받을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타성이란 말이 제일 싫다 앞으로 전진 할 것이다 후퇴란 없다 나뿐만아니라 우리 생활체육은 전진할 것이다.

후배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게 솔선수범하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내가 만족하고 날 인정해 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나의 역할을 당당히 해 나갈

것이다.

왜! 난 생활체육지도자 이니까!!!!



우리 생활체육지도자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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